한강 친구와 목격자들…`그알` 손정민 사건 조명
한강에서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다.

29일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제작진이 입수한 다양한 영상, 목격자들의 증언을 기반으로 사건 당시를 재구성하고 고인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친구 측을 만나 입장을 듣는다.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해본 실험의 결과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사건 당일 손정민 씨와 친구 A씨를 목격했지만 민감한 사건이라 카메라 앞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제보자들을 설득해 총 다섯 그룹의 목격자들을 만났다고. 이후 그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 당일의 타임라인을 재구성했다고 해 주목된다.

경찰의 이어지는 수사 상황 발표에도 온라인을 위주로 각종 의혹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그알` 방송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경찰은 지난 27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 손 씨 죽음에 범죄가 연관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족과 상당수 누리꾼은 반발하고 있다. `그알`의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은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씨 편 (사진=SBS)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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