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에 있는 211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하여 3만원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되돌려주는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이벤트’를 시행한다.

도내 전통시장의 매력을 방문객에게 알리고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 이벤트는 ‘레츠고 경북여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인증사진과 함께 시장에서 구매한 3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첨부해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 인증이 완료되면 검수과정을 거쳐 3만원 온누리상품권을 매주 월요일 회원가입 시 입력한 주소로 순차적으로 발송을 한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이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조건은 신청인의 주소지 이외의 시군에서 소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인증한 경북지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구매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1인 1회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배성길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언택트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나 비대면 온라인
쇼핑 등으로 전통시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조금이나마 활기차던 전통시장의 옛 모습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