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명물 베슬, 안전조치 강화해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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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요원 3배로 늘리고, 1인 입장 금지
잇단 자살 사고에 임시 폐쇄된 미국 뉴욕 맨해튼 관광명소 베슬이 재개장한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올해 초부터 관람객을 받지 않았던 베슬이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베슬은 154개의 계단식 오르막길과 80개의 층계참으로 구성된 벌집 모양의 건축물로 높이는 46m에 달한다.
문제는 베슬이 유리 등 외관재 없이 계단으로만 이뤄진 구조이기 때문에 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계단에 설치된 난간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명이 베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올해 초 임시 폐쇄된 이후 베슬의 난간 높이를 올리자는 주장이 확산했지만, 베슬 측은 난간을 높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베슬 내부의 안전 요원을 세 배로 늘렸다.
또한 베슬에 혼자 입장하는 것도 금지했다.
이 같은 결정은 난간을 높일 경우 베슬의 예술적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베슬은 런던 올림픽 성화대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명성을 얻은 영국 출신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의 작품이다.
그러나 난간을 높이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베슬이 위치한 지자체 의회 의장은 베슬 측의 안전조치가 향후 사고 가능성을 차단할 정도로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올해 초부터 관람객을 받지 않았던 베슬이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베슬은 154개의 계단식 오르막길과 80개의 층계참으로 구성된 벌집 모양의 건축물로 높이는 46m에 달한다.
문제는 베슬이 유리 등 외관재 없이 계단으로만 이뤄진 구조이기 때문에 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계단에 설치된 난간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명이 베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올해 초 임시 폐쇄된 이후 베슬의 난간 높이를 올리자는 주장이 확산했지만, 베슬 측은 난간을 높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베슬 내부의 안전 요원을 세 배로 늘렸다.
또한 베슬에 혼자 입장하는 것도 금지했다.
이 같은 결정은 난간을 높일 경우 베슬의 예술적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베슬은 런던 올림픽 성화대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명성을 얻은 영국 출신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의 작품이다.
그러나 난간을 높이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베슬이 위치한 지자체 의회 의장은 베슬 측의 안전조치가 향후 사고 가능성을 차단할 정도로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