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조직위 7월 출범 전망
202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이끌어갈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출범할 전망이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최된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UCLG 총회 조직위원회 설립 계획안이 이날 시에 통보됐다.

조직위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이사회, 자문위원회, 사무처 등을 갖춘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 뒤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창립총회, 법인 설립 허가 신청, 법인 등기 등 절차를 밟아 조직위 설립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UCLG는 현재 140개 국가의 1천여개 도시와 112개 지방정부 연합체, 다수 비정부기구(NGO)를 회원으로 보유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다.

UCLG 총회는 내년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평화구축,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 민주주의·분권화 등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DICC)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행사가 열리면 국내외에서 5천명 이상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384억원을 비롯해 소득 유발 76억원, 고용 유발 253명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행사 준비·운영을 통해 UCLG 총회가 범국가적 국제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