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일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조직문화 개선 논의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 열리는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오는 28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혁신과제 추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성공 요인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기관 간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는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제로 행사를 이어간다.

첫 주자인 행안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민비서', '보조금24', '긴급사고 공동대응 기능 개선' 등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에 속한 젊은 공무원들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토론한다.

보고방식 혁신을 위해 비대면 보고 원칙·불가피한 대면보고 시 영상보고 활용·보고서 작성 시 꾸미기용 편집 최소화 등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 사례도 소개한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행사에 앞서 "MZ세대는 당연하게 여겨왔던 관습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직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불합리한 관행을 버리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든 정부 부처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다른 부처로 이어질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 확산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