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1 3단계·1-2단계 구역 민간제안서 타당성 분석…2023년 착공 계획
인천신항 배후단지 94만㎡에 복합물류 시설·공원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구역 개발사업에 대해 민간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안에 대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는 1-1단계 3구역 53만㎡와, 1-2단계 41만㎡를 합한 총 94만㎡에 대해 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이 부지에 2천억원을 투입해 복합물류·제조 시설(47만㎡)과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46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공공시설은 향후 기부채납 절차를 거쳐 국가에 귀속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제안서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개발계획 목적에 맞는다고 판단하고 경제성 분석과 적격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사업 타당성 분석 검토를 의뢰했다.

타당성 분석 검토가 끝나면 해수부는 올해 말 다른 사업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주는 제3자 제안공모를 거쳐 2023년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1단계 1구역은 현재 사업이 완료돼 시설이 운영되고 있고, 2구역은 오는 9월 착공해 2023년 부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