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지역사회 및 의료계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종합병원 중 처음이다.

ESG는 기관이나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약자로, 최근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ESG위원회 위원장은 이제환 진료부원장이 맡는다.

위원장 등 내부위원 6명에 더해 박흥석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최명주 미아앤컨설팅 대표 등이 ESG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ESG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77년 설립 이래 2020년까지 44년간 저소득층의 의료비와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 등을 하며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경영에 힘써왔으며, 윤리경영실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재단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투명 경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환 서울아산병원 ESG위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ESG 경영을 활성화해 진료, 교육, 연구, 상생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와 공동 발전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종합병원 최초 ESG위원회 발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