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에 따라 구성됐다.
교육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7개 부처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게임문화재단 등 6개 기관의 실무자가 실무협의체에 참여한다.
1차 회의에서 각 부처와 기관은 학생 사이버폭력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뜻을 모은다.
다음 달 14∼18일 예정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맞아 단위 학교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집중 수업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부처별 추진 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과 대응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