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공직자 땅 투기 전수조사 결과 의심사례 없어"

충북 옥천군은 공직자 부동산투기 의혹 전수조사 결과 의심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9일 자체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약 두 달에 걸쳐 옥천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관련 투기 의혹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토지보상 완료 시점인 2017년 12월 기준 전 직원 592명과 군의원 8명, 이들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1천985명을 합쳐 모두 2천585명이다.

군은 이 과정에서 사업발표 이전에 해당 부지의 토지를 매매하거나 상속받은 사례는 확인됐으나,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법투기 의심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대상 전원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 조사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불법투기 행위를 차단하고, 적발 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