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이스라엘 방문…'폭력 순환' 중단 촉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 이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폭력 순환'을 끊으라고 촉구한다.

영국 외무부는 26일(현지시간) 라브 장관이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서안에서 각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등을 면담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라브 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가 더 긍정적인 미래를 향해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너무 많은 생명을 앗아간 폭력 순환을 끊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평화가 지속되는 데 가장 좋은 방안으로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전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한다는 개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