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피안타율 0.100…김광현, 더 좋아진 실점 억제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회 2사 후 내준 역전포 한방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2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김광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강타선을 상대로도 뛰어난 '실점 억제력'을 과시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3실점 했다.
이날 김광현의 3실점은 '득점권이 아닌' 1루 상황에서 내준 투런포와 마운드를 이어받은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의 '기주자 실점'으로 나왔다.
김광현은 득점권 상황에서 6타수 무안타로, 실점을 억제했다.
올 시즌 김광현의 상대 득점권 피안타율은 0.100(30타수 3안타)이다.
25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투수 중 김광현보다 낮은 득점권 피안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케빈 가우스먼(0.034), 트레버 바워(0.063), 크리스천 하비에르(0.069), 제이컵 디그롬(0.071) 등 4명뿐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0.194다.
김광현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시즌 피안타율 0.244보다 0.144나 낮다.
25일 화이트삭스전에서도 김광현은 상대 득점권에서 더 좋은 투구를 했다.
0-0이던 2회말 2사 2, 3루에서 김광현은 루리 가르시아를 시속 128㎞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닉 마드리갈을 '빗맞은 2루타'로 내보낸 뒤에도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팀 앤더슨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은 김광현은 애덤 이튼을 주 무기 슬라이더로 3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팀 동료의 도움도 받았다.
2사 2루에서 요안 몬카다의 타구를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딜런 칼슨이 몸을 던져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4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앤드루 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가르시아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가르시아를 파울팁 삼진 처리한 뒤, 포효하기도 했다.
빅리그 진출 첫해인 2020년에도 김광현은 0.156의 뛰어난 득점권 피안타율로, 실점을 억제했다.
KBO리그에서도 김광현은 개인 통산 피안타율(0.253)보다 득점권 피안타율(0.243)이 더 좋았다.
빅리그 2년 차인 올해, 김광현은 위기에서 더 강한 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하지만, 김광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강타선을 상대로도 뛰어난 '실점 억제력'을 과시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3실점 했다.
이날 김광현의 3실점은 '득점권이 아닌' 1루 상황에서 내준 투런포와 마운드를 이어받은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의 '기주자 실점'으로 나왔다.
김광현은 득점권 상황에서 6타수 무안타로, 실점을 억제했다.
올 시즌 김광현의 상대 득점권 피안타율은 0.100(30타수 3안타)이다.
25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투수 중 김광현보다 낮은 득점권 피안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케빈 가우스먼(0.034), 트레버 바워(0.063), 크리스천 하비에르(0.069), 제이컵 디그롬(0.071) 등 4명뿐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0.194다.
김광현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시즌 피안타율 0.244보다 0.144나 낮다.
25일 화이트삭스전에서도 김광현은 상대 득점권에서 더 좋은 투구를 했다.
0-0이던 2회말 2사 2, 3루에서 김광현은 루리 가르시아를 시속 128㎞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닉 마드리갈을 '빗맞은 2루타'로 내보낸 뒤에도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팀 앤더슨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은 김광현은 애덤 이튼을 주 무기 슬라이더로 3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팀 동료의 도움도 받았다.
2사 2루에서 요안 몬카다의 타구를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딜런 칼슨이 몸을 던져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4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앤드루 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가르시아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가르시아를 파울팁 삼진 처리한 뒤, 포효하기도 했다.
빅리그 진출 첫해인 2020년에도 김광현은 0.156의 뛰어난 득점권 피안타율로, 실점을 억제했다.
KBO리그에서도 김광현은 개인 통산 피안타율(0.253)보다 득점권 피안타율(0.243)이 더 좋았다.
빅리그 2년 차인 올해, 김광현은 위기에서 더 강한 투수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