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하루평균 6건 발생…5월부터 늘어 8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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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늘어나면서 개 물림 사고 증가…세심한 주의 필요
소방청은 최근 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매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8월에 개 물림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개 물림 사고로 모두 1만1천152건의 환자 이송이 이뤄졌다.
하루 평균 6건이 넘는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해 환자 이송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2천114건의 개 물림 사고가 났다.
이를 월별로 보면 4월(145건)에서 5월(215건)로 넘어가면서 급격히 증가해 6월(213건), 7월(232건)에 계속 늘어나 8월(252건)에 연중 최다를 기록했다.
소방청은 날씨가 좋아지는 5∼8월에는 한 달에 200건 이상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며 야외활동 시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 훈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책하다 맹견을 만났을 때 뛰거나 뒤돌아서 도망가는 행동은 개의 공격본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맹견이 접근해 온다면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눈을 마주치지 말고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개 주인들은 개를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이나 입마개 등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른 안전조치를 하고 다른 사람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물려 하거나 공격하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으면 외출 중에는 입마개를 채우고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개가 예민하니 가까이 오지 말라'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5월부터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개 물림 사고가 늘어나므로 견주와 견주가 아닌 사람 모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개 물림 사고로 모두 1만1천152건의 환자 이송이 이뤄졌다.
하루 평균 6건이 넘는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해 환자 이송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2천114건의 개 물림 사고가 났다.
이를 월별로 보면 4월(145건)에서 5월(215건)로 넘어가면서 급격히 증가해 6월(213건), 7월(232건)에 계속 늘어나 8월(252건)에 연중 최다를 기록했다.
소방청은 날씨가 좋아지는 5∼8월에는 한 달에 200건 이상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며 야외활동 시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 훈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책하다 맹견을 만났을 때 뛰거나 뒤돌아서 도망가는 행동은 개의 공격본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맹견이 접근해 온다면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눈을 마주치지 말고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개 주인들은 개를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이나 입마개 등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른 안전조치를 하고 다른 사람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물려 하거나 공격하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으면 외출 중에는 입마개를 채우고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개가 예민하니 가까이 오지 말라'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5월부터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개 물림 사고가 늘어나므로 견주와 견주가 아닌 사람 모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