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토즈, 한컴 2대 주주로…김상철 회장,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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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는 다토즈주식회사(다토즈)가 한컴의 지분 9.4%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4일 공시했다.
다토즈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정실 사내이사, 한컴 계열사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한 한컴의 주식 232만 9390주 전량을 다토즈의 신규 설립 법인 HCIH를 통해 인수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HCIH 설립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메디치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다토즈는 지난해 8월 설립된 운용사다.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를 한컴그룹과 공동으로 인수하며 첫 펀드를 시작했다. 최근까지 운용자산(AUM)이 800억원을 넘기는 등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오너 2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2006년 위지트로 입사해 그룹의 인수합병(M&A) 및 성장 전략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운영총괄 부사장 자리에 올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도해왔다.
지분 인수와 관련해 김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승계에서 취하는 자산의 포괄적 승계가 아니라, 한컴의 미래가치를 반영해 지분가치를 산정하고 전액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시은 기자
다토즈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정실 사내이사, 한컴 계열사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한 한컴의 주식 232만 9390주 전량을 다토즈의 신규 설립 법인 HCIH를 통해 인수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HCIH 설립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메디치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다토즈는 지난해 8월 설립된 운용사다.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를 한컴그룹과 공동으로 인수하며 첫 펀드를 시작했다. 최근까지 운용자산(AUM)이 800억원을 넘기는 등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오너 2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2006년 위지트로 입사해 그룹의 인수합병(M&A) 및 성장 전략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운영총괄 부사장 자리에 올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도해왔다.
지분 인수와 관련해 김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승계에서 취하는 자산의 포괄적 승계가 아니라, 한컴의 미래가치를 반영해 지분가치를 산정하고 전액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