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팝업스토어, 방콕·싱가포르 등 4개 도시서 추가 개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팝업스토어가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아시아 4개 도시에 추가로 개점한다.

소속사 하이브에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담당하는 하이브아이피는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BTS 팝-업 : 맵 오브 더 솔' 오프라인 쇼케이스가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9월 1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 개설된다.

'BTS 팝-업 : 맵 오브 더 솔'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 미국, 일본,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수록곡을 테마로 한 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였다.

서울 쇼케이스는 4개월간 총 방문객 약 7만 명을 기록하고, 싱가포르 쇼케이스에는 오픈 후 4개월간 약 3만여명이 찾아 운영 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용품과 패션 상품 중심의 리테일 팝업스토어 'BTS 팝-업 : 스페이스 오브 BTS'도 싱가포르에서 오는 28일 추가로 오픈한다.

앞서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총 4개 도시에서 2월 28일까지 운영했다.

일본에서는 유니버설 재팬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부야, 나고야, 오사카, 삿포로 등 총 13개 도시에서 문을 열어 3개월 동안 약 24만명이 이곳을 찾은 바 있다.

하이브 아이피는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세계 팬들을 직접 찾아 위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팬이 다양한 상품과 공간 경험으로 아티스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