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지인 3명, 여주 농산물 재배·포장업체 관련 4명 추가

경기도는 22일 하루 동안 15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7천8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50명, 해외유입이 1명이다.

경기 151명 신규 확진…지인·일가족 새 집단감염
양주와 용인에서 지인과 일가족 및 직장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양주시 지인 집단감염 사례에선 확진자의 지인 3명이 추가돼 지난 11일 이후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1일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4∼21일 지인 6명과 이들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용인시 처인구 한 일가족 및 직장 관련해서는 지인 1명이 더 감염돼 16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16일 1명이 확진된 뒤 18∼20일 가족 7명과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160여 명을 검사 중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레 중에서는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체 관련해 직장 동료 3명과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4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 육류가공업체(누적 70명), 고양시 음식점(누적 4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씩 더 늘었다.

안산시 교회(누적 26명)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5명(62.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33명(21.9%)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2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