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7명 확진, 누적 2천863명…가족 감염 이어져(종합)
2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더 나왔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청주시 4명, 음성군 2명, 증평군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청주 확진자들은 청원구에 사는 30대 1명과 20대 2명, 흥덕구 거주 60대 1명이다.

30대는 가슴이 답답한 증세로 전날 진단 검사를 받았다.

20대 2명은 가족이다.

이들은 각각 지난 14일과 19일부터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60대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에서는 초등학생과 그의 30대 부모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A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의 가족이다.

이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증평군의 70대는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의 가족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863명이 됐다.

한편 화이자 백신을 맞은 90대가 이날 숨져 보건당국이 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성 등을 역학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