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스위스 인도지원기구 대북제재 면제 연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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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용품·개인장비 1억여원어치…국경봉쇄로 막히자 연장신청
스위스의 인도지원 기구가 방역 물품 지원을 위해 신청한 대북제재 면제 연장을 유엔이 승인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스위스 외교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의 대북제재 면제 기간을 오는 11월 1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밝혔다.
스위스개발협력청은 지난해 3월 말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해 지원 물품을 반입하지 못한 채 면제 기간을 넘기게 되자 연장을 신청했다.
이 기구는 평양 력포구역 병원을 비롯해 북한 전역의 병원 30곳에 소독 용품 키트 30세트와 마스크·보안경·장갑 등 개인보호장비(PPE) 2천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물품의 가액은 약 9만 스위스프랑(약 1억1천300만원)이다.
대북제재위는 앞서 올해 북한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 민간단체와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북한에 반입하려는 싱가포르 적십자사의 제재면제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스위스 외교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의 대북제재 면제 기간을 오는 11월 1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밝혔다.
스위스개발협력청은 지난해 3월 말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해 지원 물품을 반입하지 못한 채 면제 기간을 넘기게 되자 연장을 신청했다.
이 기구는 평양 력포구역 병원을 비롯해 북한 전역의 병원 30곳에 소독 용품 키트 30세트와 마스크·보안경·장갑 등 개인보호장비(PPE) 2천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물품의 가액은 약 9만 스위스프랑(약 1억1천300만원)이다.
대북제재위는 앞서 올해 북한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 민간단체와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북한에 반입하려는 싱가포르 적십자사의 제재면제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