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서 발견된 맹꽁이, 전주 삼천에 '새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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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맹꽁이 320마리 방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만들 것"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맹꽁이가 전주 삼천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전주시와 전주생태하천협의회는 21일 홍산교 옆 삼천 생태학습장에서 맹꽁이 230마리 방사 행사를 했다.
이번에 방사된 맹꽁이들은 2013년 삼천 복원사업 도중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됐던 곳에서 8천960t의 매립 쓰레기를 처리하다가 포획됐다.
보금자리를 잃은 맹꽁이들은 전주수목원 인근 비닐하우스로 거처를 옮겼다가 최근 조성된 삼천 생태학습장으로 돌아왔다.
맹꽁이는 개구리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머리가 비교적 작고 네 다리가 짧아 몸 전체가 둥근 형태를 보인다.
물웅덩이나 수풀 등에서 흔히 목격됐으나 주택, 도로 건설 등에 따른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줄어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생 20여 명도 참석해 복원된 하천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맹꽁이를 관찰했다.
시는 이날 방사한 맹꽁이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5년 동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멸종위기에 놓인 맹꽁이를 쓰레기장이었던 옛집에서 생태학습장이라는 새집으로 이사시킨 것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라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도시를 조성해 후대까지 공유할 수 있는 자연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주시와 전주생태하천협의회는 21일 홍산교 옆 삼천 생태학습장에서 맹꽁이 230마리 방사 행사를 했다.
이번에 방사된 맹꽁이들은 2013년 삼천 복원사업 도중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됐던 곳에서 8천960t의 매립 쓰레기를 처리하다가 포획됐다.
보금자리를 잃은 맹꽁이들은 전주수목원 인근 비닐하우스로 거처를 옮겼다가 최근 조성된 삼천 생태학습장으로 돌아왔다.
맹꽁이는 개구리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머리가 비교적 작고 네 다리가 짧아 몸 전체가 둥근 형태를 보인다.
물웅덩이나 수풀 등에서 흔히 목격됐으나 주택, 도로 건설 등에 따른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줄어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생 20여 명도 참석해 복원된 하천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맹꽁이를 관찰했다.
시는 이날 방사한 맹꽁이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5년 동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멸종위기에 놓인 맹꽁이를 쓰레기장이었던 옛집에서 생태학습장이라는 새집으로 이사시킨 것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라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도시를 조성해 후대까지 공유할 수 있는 자연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