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전문기업 삼영에스앤씨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영에스앤씨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5,650원(25.68%) 오른 2만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 1,000원의 두 배인 2만 2,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6~7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삼영에스앤씨는 경쟁률 1,762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7,800원~1만원)을 10% 초과한 1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약 121억 5,500만원이다.

삼영에스앤씨는 2000년 7월 삼영전자공업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온·습도와 미세먼지, 가스를 측정하는 센서와 이를 응용한 제품을 생산한다. 삼영에스앤씨의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포드자동차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5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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