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61명, 사흘만에 500명대…거리두기·5인금지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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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542명·해외 19명…누적 13만4천678명, 사망자 6명↑총 1천922명
서울 172명-경기 164명-충남 41명-대구 19명-경남 18명-전남 17명 등
부처님오신날 검사수 감소영향으로 줄어…어제 3만9천750건 검사, 양성률 1.4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80여명 줄면서 지난 18일(528명) 이후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휴일이었던 부처님오신날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앞서 이달 초 어린이날 휴일 직후에도 이틀간 500명대로 떨어진 후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바 있다.
특히 최근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지역사회로 번지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542명 중 수도권 344명, 비수도권 198명…수도권이 63.5%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13만4천6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6명)보다 85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1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0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4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1명, 경기 161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44명(63.5%)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40명, 대구·경남 각 18명, 전남 17명, 대전·전북 각 15명, 부산·광주·울산 각 13명, 충북 12명, 경북 11명, 강원 7명, 제주 5명, 세종 1명 등 총 198명(36.5%)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과 관련해 아산에서 12명, 천안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보험사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으며, 서울에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확진돼 여의도 본원 건물이 폐쇄되고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총 147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7명)보다 8명 적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3명), 부산(2명), 서울·대구·전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3명, 필리핀·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폴란드·이집트·에티오피아 각 2명, 네팔·몽골·루마니아·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72명, 경기 164명, 인천 12명 등 총 34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천9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7명으로, 전날(151명)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99명 늘어 누적 12만4천15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6명 늘어 총 8천59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48만7천108건으로, 이 가운데 923만8천2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1만4천14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천750건으로, 직전일 1만8천714건보다 2만1천36건 늘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1%(3만9천750명 중 561명)로, 직전일 3.45%(1만8천714명 중 646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2%(948만7천108명 중 13만4천678명)다.
/연합뉴스
서울 172명-경기 164명-충남 41명-대구 19명-경남 18명-전남 17명 등
부처님오신날 검사수 감소영향으로 줄어…어제 3만9천750건 검사, 양성률 1.4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80여명 줄면서 지난 18일(528명) 이후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휴일이었던 부처님오신날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앞서 이달 초 어린이날 휴일 직후에도 이틀간 500명대로 떨어진 후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바 있다.
특히 최근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지역사회로 번지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542명 중 수도권 344명, 비수도권 198명…수도권이 63.5%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13만4천6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6명)보다 85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1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0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4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1명, 경기 161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44명(63.5%)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40명, 대구·경남 각 18명, 전남 17명, 대전·전북 각 15명, 부산·광주·울산 각 13명, 충북 12명, 경북 11명, 강원 7명, 제주 5명, 세종 1명 등 총 198명(36.5%)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과 관련해 아산에서 12명, 천안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보험사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으며, 서울에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확진돼 여의도 본원 건물이 폐쇄되고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총 147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7명)보다 8명 적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3명), 부산(2명), 서울·대구·전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3명, 필리핀·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폴란드·이집트·에티오피아 각 2명, 네팔·몽골·루마니아·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72명, 경기 164명, 인천 12명 등 총 34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천9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7명으로, 전날(151명)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99명 늘어 누적 12만4천15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6명 늘어 총 8천59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48만7천108건으로, 이 가운데 923만8천2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1만4천14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천750건으로, 직전일 1만8천714건보다 2만1천36건 늘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1%(3만9천750명 중 561명)로, 직전일 3.45%(1만8천714명 중 646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2%(948만7천108명 중 13만4천678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