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체코 산업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2020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이 '엑셀런스' 분야 산업 부문에서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기업들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기업의 규모와 활동 성격 등에 따라 △엑셀런스 △스타트 플러스 △사회공헌 △패밀리 비즈니스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이날 현대차가 수상한 최우수상은 산업, 공공, 혁신 부문으로 나뉘는 엑셀런스 분야 중 산업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수상 효력은 3년이며 3년 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2014년에 엑셀런스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엑셀런스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달성했다. 올해 수상으로 현대차는 4회 연속 엑셀런스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