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반등 속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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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2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02%) 오른 33,903.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오른 4,132.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08포인트(0.84%) 상승한 13,411.8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움직임과 주간 실업지표 등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전날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그동안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가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등이 조정을 받았다.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등으로 옮겨갔다.
전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정책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해 유동성 흡수 우려가 부각됐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많은 위원이 여전히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나 시장은 고용과 물가 지표 개선으로 여름 동안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해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에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4천 명 줄어든 44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5만2천 명 역시 밑돌았다.
5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제조업지수는 전월 50.2에서 31.5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0.5였다.
지수는 제로를 넘어서며 경기가 확장세임을 보여줬지만, 확장 속도는 둔화했다.
이날 지표에서 주목할 점은 물가 상승세로 기업들의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보여주는 가격지불지수는 198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업들의 가격 수용지수는 198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늘어난 비용 부담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스코의 주가는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3%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천 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테슬라와 코인베이스 등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이 시각 테슬라 주가는 2%가량, 코인베이스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여러 차례 연기해오던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이번 주 토요일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1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린서펄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물가상승률과 연준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경제 지표로 상황이 더욱 명확해질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9월까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1.00%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8%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75%가량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2% 하락한 배럴당 62.84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07% 떨어진 배럴당 65.95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2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02%) 오른 33,903.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오른 4,132.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08포인트(0.84%) 상승한 13,411.8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움직임과 주간 실업지표 등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전날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그동안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가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등이 조정을 받았다.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등으로 옮겨갔다.
전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정책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해 유동성 흡수 우려가 부각됐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많은 위원이 여전히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나 시장은 고용과 물가 지표 개선으로 여름 동안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해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에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4천 명 줄어든 44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5만2천 명 역시 밑돌았다.
5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제조업지수는 전월 50.2에서 31.5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0.5였다.
지수는 제로를 넘어서며 경기가 확장세임을 보여줬지만, 확장 속도는 둔화했다.
이날 지표에서 주목할 점은 물가 상승세로 기업들의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보여주는 가격지불지수는 198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업들의 가격 수용지수는 198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늘어난 비용 부담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스코의 주가는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3%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천 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테슬라와 코인베이스 등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이 시각 테슬라 주가는 2%가량, 코인베이스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여러 차례 연기해오던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이번 주 토요일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1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린서펄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물가상승률과 연준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경제 지표로 상황이 더욱 명확해질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9월까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1.00%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8%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75%가량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2% 하락한 배럴당 62.84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07% 떨어진 배럴당 65.95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