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여름 시즌을 앞둔 21일부터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전국 16개 모든 점포에서 진행한다.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2021년 봄·초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첫날인 21일 발리 질샌더 랑방 등 80여 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셀린느 비비안웨스트우드 엠포리오아르마니 등이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다음달에는 톰브라운 토리버치 꼼데가르송 등의 브랜드로 확대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기온이 지난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렸다”며 “이번 시즌오프 행사가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해외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도 선보인다. 판교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투스칸 와일드 플라워’ 임시 매장을 연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국 패션 브랜드 ‘마가렛호웰’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마가렛호웰 하우스골드 굿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