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환경부, 기념행사 개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21일 새롭게 개관하는 전남 목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2021년 생물다양성의 날(습지·철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국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유튜브(www.youtube.com/c/mevnewsroom)와 생물다양성의 날 누리집(www.생물다양성의날.kr)에서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매년 5월 22일)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및 보전 참여 등을 목적으로 제정됐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주제는 '자연이 답, 우리가 함께할 때입니다!'다.

환경부는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정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소속·산하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붉은점모시나비 복원행사(5월 26일·금강유역환경청), 습지 포럼(5월 27일·습지센터), 생물다양성 체험 교육(5월 13∼22일·서울대공원) 등이 있다.

이번 생물다양성 기념행사 때는 '습지의 날'과 '철새의 날' 기념행사도 함께 열려 철새를 비롯한 야생생물, 습지 등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 요소의 중요성과 유기적 관계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수장·연구시설과 전시·교육시설, 야외체험시설 등을 갖춘 도서·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이다.

기념행사에 이어 개관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홍 차관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생태계 자연치유력을 회복하게 하고, 탄소흡수원을 증가시켜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며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구생태계 구현을 위해 우리 모두 실천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