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건축문화제 9월 8∼20일 개최…건축상 공모
서울시는 제13회 서울건축문화제를 9월 8∼20일 노들섬과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건축의 가치를 온라인의 시선으로 접근해보자는 취지에서 '온앤오프(On&Off)'를 주제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 총감독으로는 서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또 안기현 한양대학교 교수와 남성택 한양대학교 교수, 최정우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 소장이 주요 프로그램을 맡을 전문 감독으로 배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전시,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상식·전시, 서울건축문화포럼, 작년 건축상 대상 특별전, 대학생건축과연합회(UAUS)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다.

건축상 공모는 7월 16일까지,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영상·그림·에세이·사진) 공모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대학생건축과연합회 전시는 '재난에 살다'를 주제로 재난과 인간, 건축의 관계에 주목한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건축문화투어·도슨트투어·열린강좌·건축가대담 등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s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서울건축문화제로 코로나 시대의 건축을 시민에게 더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