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청년·문화예술인·스타트업 대표와 경남 미래 이야기
도지사와 함께 '경남수다'…도, 유튜브 콘텐츠 제작
경남도가 김경수 도지사와 도민의 유쾌한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해 눈길을 끈다.

경남도는 김 지사와 도민의 이야기 '경남수다' 부·울·경 메가시티편을 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갱남피셜'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남수다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청년과 문화예술인, 스타트업 대표 3개 그룹에서 도민 1∼2명씩이 참석했다.

청년그룹에서는 경남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기계공학과 김민우씨,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졸업생 서수진씨가 함께했다.

문화예술그룹에서는 경남도립극단 청년단원으로 활동하는 이상희씨와 곰치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는 김태환씨가, 스타트업 기업그룹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가 각각 참여했다.

이들은 경남 청년의 현주소, 일자리에 대한 고민, 지역 문화예술인의 역량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 문제, 지역에서 인재 구하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지사는 "부·울·경이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조건을 갖춘다면 경남에 오기를 망설이는 기업들도 검토해볼 만하다 한다"며 "그렇게 해서 일자리를 늘리면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 "내가 바라는 경남 미래는 더 큰 경남"이라며 "경남이 지금보다 훨씬 커져야 하고 그래야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란 부산, 울산, 창원, 진주라는 4개의 거점 도시를 하나의 생활 경제권으로 묶는 것"이라며 "교통 생활권이 일일생활권이 되면 젊은 층의 생활 반경이 넓어져 기업은 인재 구하기가 쉬워지고 청년은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경남수다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유튜브 공식 계정 갱남피셜(https://www.youtube.com/user/gyeongnam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