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에서 러시아제 군용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제 YAK-130 훈련기가 훈련 비행 중 바라나비치 시 서쪽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훈련기에 불명확한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며 "조종사들은 탈출 전 훈련기를 주거 지역에서 벗어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기 추락으로 지상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YAk-130은 러시아 야코블레프 사가 제작한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로 국제 시장에서 한국의 T-50 훈련기와 경쟁 중인 모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