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KIA 정해영 상대로 한국 무대 첫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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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 무대에서 첫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8회초 팀이 4-3 역전에 성공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왼쪽 폴을 맞히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KIA 우완 투수 정해영의 초구(시속 141㎞) 직구를 가볍게 밀어쳤지만 타구는 쭉쭉 뻗어나갔다.
최초 판정은 파울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왼쪽 폴에 살짝 맞는 장면이 잡혔다.
결국 홈런으로 판정이 번복됐고, SSG는 8-3으로 단숨에 달아났다.
KIA는 에이스 에런 브룩스에 이어 7회초 장현식을 투입했으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8회초에는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조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정해영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추신수에게 큰 것 한 방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 입성한 추신수가 만루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추신수는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8회초 팀이 4-3 역전에 성공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왼쪽 폴을 맞히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KIA 우완 투수 정해영의 초구(시속 141㎞) 직구를 가볍게 밀어쳤지만 타구는 쭉쭉 뻗어나갔다.
최초 판정은 파울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왼쪽 폴에 살짝 맞는 장면이 잡혔다.
결국 홈런으로 판정이 번복됐고, SSG는 8-3으로 단숨에 달아났다.
KIA는 에이스 에런 브룩스에 이어 7회초 장현식을 투입했으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8회초에는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조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정해영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추신수에게 큰 것 한 방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 입성한 추신수가 만루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