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효과 6개월"…중국, 한번 맞는 코로나 백신 출시
중국이 한 번만 맞으면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는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했다.

캔시노바이오와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 연구소가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돼 전날 상하이부터 접종을 개시했다.

상하이 질병통제센터는 이 백신이 시노팜 등 기존의 중국산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들과 기술 원리와 제조 방식이 매우 다르다고 밝혔다.

백신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접종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상으로 기존 백신들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 백신을 맞으면 면역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질병통제센터 측은 "백신 연구개발 기간이 길지 않아 이 백신의 면역 지속성에 대해 관찰하고 있다"면서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사용한 에볼라 백신의 경우 접종한 뒤 2년까지 충분한 면역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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