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비 등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본관 건물 외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안전 시설물 등이 노후화한 통학로를 개선한 뒤 외부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다음 달 인천시 산하 문화재심의위원회의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밟아 하반기 착공한다.
인천시 동구 관계자는 "문화재여서 내부 보수가 어려운 만큼 학교와 주민들 요구에 따라 본관동의 외관부터 개선할 방침"이라며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기에 공사 이후 인근 배다리마을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인 창영초(구 인천공립보통학교)는 1907년 문을 열었다.
문화재인 본관동은 1924년 지어졌으며 3·1운동 당시 인천 지역 만세 운동의 진원지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