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규취급액 기준…잔액기준 코픽스도 0.02%p↓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떨어졌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로 3월(0.84%)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4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82%…0.02%p↓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월 1.06%에서 4월 1.04%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로, 3월(0.84%)보다 역시 0.03%포인트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