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 올해 1분기 영업익 6억원…전년비 89% 증가
통신소재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해 6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 올라 68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55% 감소해 1.2억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5G 통신 관련 소재와 MCP 부품의 성장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소재 매출은 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상승했고, MCP 부품 매출도 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2% 올랐다.

또한 국내 대기업 네트워크장비 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부품 및 소재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향후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를 중심으로 5G 통신망 확대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5G 투자 사이클 진입으로 당사의 LTCC 소재 및 네트워크장비 부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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