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요양병원 4명·광주 가구공장 3명 추가…경로 불명 28%

경기도는 15일 하루 동안 16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6천76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6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성남시 중원구의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8일 이후 이 요양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8일 입원 환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9∼14일 입원 환자 5명, 15일 입원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광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는 직원 3명(외국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새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모두 공장 직원으로 13명 중 11명이 외국인이다.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13일 1명, 14일 9명, 15일 3명이다.

여주시의 한 계란 공장 관련해서는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10명이 됐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30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이달 1∼14일 직원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 어학원(누적 37명), 여주시 지인 및 가족(누적 14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누적 50명)해서는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8명(60.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5명(28.0%)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17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