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연락 끊긴 휴양객…수십명이 한밤중 수색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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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휴대전화 두고 갯바위로 나왔다가 길 잃어"
섬에 놀러 왔다가 한밤중 길을 잃은 휴양객이 해경과 섬 주민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보령 삽시도에서 "일행 중 한 명이 바람 쐬러 바닷가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보령해경은 대천파출소 직원과 해경 구조대원을 신고 장소로 급파하는 한편 삽시도치안센터와 공조해 수색에 나섰다.
삽시도 주민 10여명을 포함한 수십명이 숙소 인근 해변과 해상을 샅샅이 살피다 신고 접수 2시간 30분만인 오전 5시 50분께 밤섬 인근 갯바위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야에 혼자 밤섬 갯바위로 접근했으나 길을 잃은 채 밀물에 고립됐고, 휴대전화를 숙소에 두고 와 연락할 방도를 찾지 못하던 상태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전날에도 경운기 바퀴가 갯벌에 빠져 옴짝달싹 못 하던 5명과 엔진 고장 등으로 표류하던 4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구명조끼 착용과 물 때 확인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5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보령 삽시도에서 "일행 중 한 명이 바람 쐬러 바닷가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보령해경은 대천파출소 직원과 해경 구조대원을 신고 장소로 급파하는 한편 삽시도치안센터와 공조해 수색에 나섰다.
삽시도 주민 10여명을 포함한 수십명이 숙소 인근 해변과 해상을 샅샅이 살피다 신고 접수 2시간 30분만인 오전 5시 50분께 밤섬 인근 갯바위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야에 혼자 밤섬 갯바위로 접근했으나 길을 잃은 채 밀물에 고립됐고, 휴대전화를 숙소에 두고 와 연락할 방도를 찾지 못하던 상태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전날에도 경운기 바퀴가 갯벌에 빠져 옴짝달싹 못 하던 5명과 엔진 고장 등으로 표류하던 4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구명조끼 착용과 물 때 확인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