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국제해사기구에 서한…"日오염수 문제 IAEA와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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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해 국제해사기구(IMO)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14일 발송했다고 해수부가 밝혔다.
문 장관은 서한에서 "IMO가 해양환경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로서 국제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처리될 수 있도록 IAEA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장관은 아울러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은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로, 주변국가의 안전과 전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해양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모든 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해야 한다'는 런던의정서의 목적에 부합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주영 한국대사관을 통해 IMO 임기택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문 장관의 요청대로 IMO 당사국들에 서한이 회람되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2021년도 런던협약·런던의정서 준수그룹회의와 당사국회의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문 장관은 서한에서 "IMO가 해양환경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로서 국제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처리될 수 있도록 IAEA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장관은 아울러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은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로, 주변국가의 안전과 전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해양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모든 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해야 한다'는 런던의정서의 목적에 부합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주영 한국대사관을 통해 IMO 임기택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문 장관의 요청대로 IMO 당사국들에 서한이 회람되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2021년도 런던협약·런던의정서 준수그룹회의와 당사국회의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