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DL이앤씨의 건축물에서 배민의 배달로봇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배민은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수천 명이 상주하는 대형 건물에서도 딜리타워가 배달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배달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딜리타워는 배민이 선보인 실내 배달로봇이다.
딜리타워의 첫 운행은 서울 청진동에 있는 D타워에서 다음달 중 시행된다. D타워는 지하 8층, 지상 24층의 대형 복합 상업·업무 건축물이다. 딜리타워는 건물 내 상주 근무자에게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배달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로봇 배달서비스는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고객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배달 수요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