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1명 신규 확진…19주 만에 요일 최다치(종합)
13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1명이었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그 전날(12일) 227명보다는 4명, 1주 전(6일) 179명보다는 52명 많다.

요일별로 보면 1월 1일(358명)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목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주 수로 따지면 19주 최다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검사 건수에 영향을 받아 요일에 따른 편차가 크다.

서울의 검사 인원은 이번 주 평일 들어 10일 4만319명, 11일 3만3천794명, 12일 3만8천375명, 13일 3만8천793명 등으로 평상시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간(4월 29일∼5월 13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96명이 확진됐고, 일평균 검사 인원은 3만2천225명이었다.

평균 확진율(전날 검사 건수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였다.

13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2명이었고 나머지 229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으로는 강남구 직장(5월 발생 3번째) 10명, 동북권 지인모임 3명, 은평구 종교시설(5월 발생 2번째) 2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2명, 노원구 직장·지인모임 2명, 기타 집단감염 24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113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가 73명이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76명이었다.

이 중 3만7천170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고, 2천938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68명으로 24시간 전과 같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