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재단법인인 지혜의숲이 교통이 불편해 오지마을로 알려진 사북면 가일리에 택배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 지혜의숲, 오지마을 택배 사업…어르신 안부도 확인
이 마을은 그동안 택배 물품을 마을 이장이 대리해 수령해 왔다.

이에 춘천 지혜의숲이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해당 지역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참여자로 선정해 위탁장소(별빛산골교육센터)에서 물품을 수취해 집을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마을에 홀몸이나 거동불편 어르신의 안부 확인까지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혜의숲은 사북면 가일리, 별빛사골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했다.

지혜의숲 관계자는 "앞으로 오지마을 택배 서비스를 계기로 지속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지혜의숲은 신중년과 노인 세대에게 맞춤형 생애 재설계와 성공적 노후 생활을 위한 사회활동 지원,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전담 기구로 지난해 11월 창립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