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동선을 알리지 않았다.
이달 초 동호회 모임을 하고 지인과 아들을 접촉했으나 이를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다.
이런 사실은 A씨와 만난 지인과 아들 등이 최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드러났다.
A씨의 아들 등을 통해 현재까지 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A씨의 동선 누락으로 신속한 방역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고의로 누락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곧바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