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가족 간 전파에 따른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나왔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25명이 울산 2277∼2301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12명, 동구 8명, 울주군 2명이다.

2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됐는데, 이 중 19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3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흥업소와 관련한 새로운 감염자 집단도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명을 포함한 총 7명이 남구 한 유흥업소를 매개로 집단·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밝혔다.

7명은 외국인 여성 접객원 3명, 업소 직원 3명, 직원 가족 1명 등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