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부산형 저탄소 마을 16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형 저탄소 마을사업은 주민 모두가 생활 습관을 조금씩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유도·지원하는 사업이다.

저탄소 마을로 선정되면 3년간 저탄소 생활 실천 사업을 위한 보조금과 마을활동가 지원을 받으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1년차에는 에너지 절감 목표 설정 및 기후변화 교육, 가구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2년차에는 건물 단열, 보일러 청소, 절수설비, 고효율(LED) 조명 교체, 3년차에는 주택 미니태양광 및 빗물 저금통 설치, 나무 심기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선경아파트, 푸른바다아이쿱식생활교육센터, 성지문화원, 장산마루 작은도서관, 대티고개 초록마을, 안락뜨란채1단지아파트, 신호윌더하임아파트, 그린리더협의체에코맘, 영도벽산비치타운, 함지그린아파트, 마을밥상협동조합, 청정마을 에코라움, 우일서브광안동동일스위트, 고분도리 행복마을, 경보이리스힐 당리아파트, 산리협동조합 등 16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