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9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왕…빅리그 통산 95승 작성
노히트노런 투수 지머먼 은퇴…"꿈 이루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우완 투수 조던 지머먼(37·밀워키 브루어스)이 은퇴한다.

그는 12일(한국시간) 직접 은퇴를 발표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워싱턴 내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09년 워싱턴에서 MLB 무대를 밟은 지머먼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엔 19승 9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그는 올스타전에 두 차례 선발됐고, 2014년 9월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지머먼은 2019년부터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시즌엔 2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95승 91패 평균자책점 4.07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