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높이고자 2021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다.
해변으로 쓸려 온 해양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지역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공 문화운동을 벌인다.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를 모으고, 이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완성된 예술작품은 10월 전시 예정이다.
버려진 사물의 가치를 예술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아트 기반의 전시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 등 예술의 공공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전시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해안 5곳에서 이뤄진다.
5월 이기대를 시작으로 영도 감지해변(6월), 송정 구덕포(8월), 다대포(9월), 광안리(10월)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참여 인원은 20∼30명 안팎으로 매월 별도 모집한다.
마크라메, 은공예, 목공예, 도자기공예, 회화 등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협업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