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으로 바로 진입하는 길이 생겨 이 일대 상습 정체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영동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진행한 뒤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램프 신설을 위한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착공은 내년 예정이다.

1차로 폭에 길이 250m 정도인 램프 신설로 차량 흐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동대교를 타고 남하하면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으로 곧장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남 방향으로는 도로가 직결되지 않은 탓에 영동대로에서 유턴하거나 멀게는 코엑스까지 내려가서 유턴해야 해 정체를 유발했다.

하남 방면 진입램프는 영동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으로 약 900m 이동한 지점에 생길 예정이다.

태 의원은 "영동대교 남단의 차량 정체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라며 "램프가 설치되는 위치인 청담동 주민들께도 상황을 소상히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