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81억원을 72.9% 상회했다.
매출은 1조2천1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한화디펜스의 국내 방산 매출은 전녀보다 상승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과 ICT 부문 모두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 이상을 달성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 분야는 글로벌 항공 수요 감소로 민수 엔진 부품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민수 분야에서 한화테크윈은 CCTV 사업이 미국 B2B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민수 부문은 2015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한화정밀기계는 작년 하반기부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출범 이래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과 정밀기계를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에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예상한다"며 "올해 방산과 민수 분야 모두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