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도 특화설계가 적용된 주거용 오피스텔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평면은 물론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붙박이장, 테라스 등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소형 가구의 증가 등 변화한 주거 트렌드로 인해 오피스텔 시장에도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총 가구 중 1~2인 가구의 비율은 전체 58.05%로 국내 2가구 중 1가구 이상이 1~2인 가구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자 오피스텔의 거래량과 매매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114 REP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총 3만1039건으로 2019년(2만4664건)보다 25.8%가 올랐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m2당 매매가격은 2019년 대비 약 4.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테라스 및 누다락 등 특화설계를 갖춰 꾸며진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C-2블록에 공급하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그 주인공이다. 이 오피스텔은 5월 분양할 예정인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아파트와 함께 주상복합단지로 지어진다. 지하 4층 지상 38층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52㎡, 58㎡ 380가구와 지상 25층 주거용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45㎡ 132실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세부 타입 별로는 아파트 전용면적 △52㎡ 190가구 △58㎡ 190가구며,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5㎡ 132실 등이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주거용 오피스텔(1.5룸/2룸)은 테라스와 복층형 설계인 누다락(일부 실 제외)을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도 전 가구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개방감도 우수하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들어서는 동탄 테크노밸리는 총 면적 155만6000㎡에 첨단산업, 연구시설, 벤처기업이 복합된 최대 규모의 산업클러스터다. 광교 테크노밸리(약 27만㎡)보다 5배 이상 크고, 판교 테크노밸리(약 66만㎡)보다 2배 가량 큰 규모이다. 작년부터 지식산업센터, 공장, 사무실 등이 준공 돼 속속 입주를 시작했다.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약 45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20만여 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동탄 테크노밸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선점했다. 기흥 동탄IC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 분당권 등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서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7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개발호재도 많다. 주변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개통 시 삼성역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병점역부터 동탄신도시를 잇는 트램 2호선(예정)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인덕원 ~ 동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도도 개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2620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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