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차대전 전승절 맞아 북한 '항일 빨치산'에 축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전승절'(5월 9일)을 맞아 북한의 '항일빨치산' 원로인 리영숙(105·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8일 밝혔다.
푸틴은 축전에서 2차 세계대전에 대해 "20세기의 역사에서 가장 가열하고(격렬하고) 유혈적인 전쟁"이었다며 "당신과 당신의 동지들과 전체 인민은 해방에 대한 높은 사명을 다해 나치즘을 물리치고 유럽 사람들을 예속으로부터 구원해줬다"고 치하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 6일 강성호 북한 외무성 유럽1국장을 통해 축전을 전달했다.
대사관은 리씨가 북한 내 '대조국전쟁'(2차 세계대전의 러시아 표현) 참전자 중 유일한 생존자로, 구소련 적군(赤軍)의 극동전선군 소속 제88독립보병여단에서 항일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리씨는 2005년과 지난해에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승전 기념 메달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105세 생일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푸틴은 축전에서 2차 세계대전에 대해 "20세기의 역사에서 가장 가열하고(격렬하고) 유혈적인 전쟁"이었다며 "당신과 당신의 동지들과 전체 인민은 해방에 대한 높은 사명을 다해 나치즘을 물리치고 유럽 사람들을 예속으로부터 구원해줬다"고 치하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 6일 강성호 북한 외무성 유럽1국장을 통해 축전을 전달했다.
대사관은 리씨가 북한 내 '대조국전쟁'(2차 세계대전의 러시아 표현) 참전자 중 유일한 생존자로, 구소련 적군(赤軍)의 극동전선군 소속 제88독립보병여단에서 항일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리씨는 2005년과 지난해에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승전 기념 메달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105세 생일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