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차량 바다에 추락…탑승자 2명 자력 탈출 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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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
통영해경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통영해경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경남 고성군 거류면 한 방파제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통영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께 경남 고성군 거류방파제에서 차량 1대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 A씨(66)와 탑승자 1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들은 차량 뒷문을 열고 탈출해 직접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넘겨받은 통영해경은 오후 2시40분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차량은 가라앉은 상태였고, 수심 3m까지 가라앉은 차량은 이날 오후 3시42분께 인양됐다.
A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A씨를 포함한 탑승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발생 원인을 운전 미숙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주차 중 엔진에서 굉음 발생 후 차가 앞으로 갔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7일 통영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께 경남 고성군 거류방파제에서 차량 1대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 A씨(66)와 탑승자 1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들은 차량 뒷문을 열고 탈출해 직접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넘겨받은 통영해경은 오후 2시40분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차량은 가라앉은 상태였고, 수심 3m까지 가라앉은 차량은 이날 오후 3시42분께 인양됐다.
A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A씨를 포함한 탑승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발생 원인을 운전 미숙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주차 중 엔진에서 굉음 발생 후 차가 앞으로 갔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