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1명 신규 확진…울산시 인접 양산 변이바이러스 대응 강화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주 9명, 사천 5명, 김해 2명, 고성·하동·함양·거창·합천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16명으로 가장 많다.

특히 이들 중 14명이 가족 간 감염이다.

이 밖에 사천 유흥업소 관련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1명이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는 명확하지 않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138명(입원 397명, 퇴원 3천725명, 사망 16명)으로 늘었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울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양산지역을 중심으로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양산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울산 거주 직원 현황을 파악하고, 방역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유흥시설, 식당, 카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에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한다.

김 지사는 특히 폭언·폭행에 노출된 의료진이 의료행위에 전념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존중하고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