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화가, 120년 전 8개국 연합군으로 G7 외교장관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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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만화가가 자국 견제 의지를 밝힌 세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을 120년 전 중국을 침략한 8개국 연합군에 비유했다.
만화가 우허치린(乌合其麟)은 7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군인들이 실내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흑백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중국을 탄압한 게 1900년. 120년이 지났지만, 그들은 여전히 꿈을 꾸고 있다'고 적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우허치린의 게시물은 사진이 아니라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담 기념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G7 외교장관 기념사진과 같은 배경에 120년 중국을 침략한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8개국 연합군을 그려 넣어 G7 외교장관 회담을 풍자했다는 해석이다.
그는 그림 한편에 인도 군인 복장을 한 사람이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도 그려 넣었다.
신문은 링거를 맞는 군인은 G7 회의 참석차 런던을 찾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도 대표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우허치린의 게시물은 하루 만에 59만5천 명의 누리꾼이 '좋아요'를 눌렀고, 1만5천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G7 외교장관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에 대한 지지와 함께 중국 견제 입장을 밝히자 중국은 '주권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화가 우허치린(乌合其麟)은 7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군인들이 실내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흑백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중국을 탄압한 게 1900년. 120년이 지났지만, 그들은 여전히 꿈을 꾸고 있다'고 적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우허치린의 게시물은 사진이 아니라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담 기념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G7 외교장관 기념사진과 같은 배경에 120년 중국을 침략한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8개국 연합군을 그려 넣어 G7 외교장관 회담을 풍자했다는 해석이다.
그는 그림 한편에 인도 군인 복장을 한 사람이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도 그려 넣었다.
신문은 링거를 맞는 군인은 G7 회의 참석차 런던을 찾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도 대표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우허치린의 게시물은 하루 만에 59만5천 명의 누리꾼이 '좋아요'를 눌렀고, 1만5천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G7 외교장관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에 대한 지지와 함께 중국 견제 입장을 밝히자 중국은 '주권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